네바다주, 관광객에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허용_돈을 벌기 위해 만든 슬롯_krvip

네바다주, 관광객에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허용_돈 벌기 위한 공예_krvip

미국 네바다 주가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도시들에서 관광객에게 의료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아일랜드·메인 등 일부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마리화나 판매를 용인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을 상대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박과 함께 마리화나의 합법적 구매를 위해 네바다 주로 몰려드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관광국은 내년 관광객 수가 4천여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네바다 주의 마리화나 판매 허용 확대는 의료용으로 제한된다. 현재 워싱턴DC와 23개 주에서 의사의 추천을 통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용 범위는 만성 통증에서 녹내장·AIDS(후천성면역결핍증)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확산하면서 마리화나 시장이 눈부시게 성장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2년 콜로라도·워싱턴 주에 이어 올해 중간선거에서 오리건·알래스카 주에서는 법적으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사용을 허용했다. 워싱턴DC와 뉴욕 시에서도 마리화나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네바다 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갖고 있거나 의사의 권고가 있으면 마리화나 판매·사용이 법적으로 허용돼 있다. 하지만, 이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네바다 주는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상점에 대한 면허를 발급하기도 했다. 레슬리 복스커 네바다 마리화나산업협회 회장은 "이는 마리화나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환영할만한 것"이라고 했고, 데렉 피터슨 테라테크 대표는 "미국의 `성인 놀이터'인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